조달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 및 시설과 서비스를 공유하기로 했다.
조달청 조달교육원과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은 14일 중소기업 조달교육 지원 협력 조인식을 갖고 오는 이달 25~26일 ‘다수공급자 계약(MAS) 실무와 조달혁신정책 및 제도’ 등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어 2020년부터는 연 2~4회 정규 과정으로 운영하고 중소기업 수요를 감안해 조달우수제품 과정 등 조달제도 전반으로 확대하게 된다.
조달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조달교육원의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교수진을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의 중소기업 교육연수 지원 서비스와 협업해 공동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조달교육원 홍순후 원장은 “정부는 국내총생산의 7%에 해당하는 공공구매 시장에 많은 창업·벤처 중소혁신기업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꾸준히 마련하는 중”이라며 “향후 중기중앙회와 협력·추진하는 교육사업을 통해 창업·벤처기업이 개발한 도전적인 혁신기술 및 제품이 더 신속하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해 세계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 이태희 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입장에서 공공조달의 중요성으로 볼 때 조달교육원과의 협력은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이번 교육을 이수한 업체들에게 조달청이 부여하는 ‘계약이행실적평가’가점(2점)은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커다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