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친환경 화장품 ‘톤28’, 재활용 가능한 ‘종이 패키지’ 눈길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필환경’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지속가능한 가치’의 실현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제품 개발과 패키지에 친환경 소재를 접목하거나 자체적인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업계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뷰티 업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화장품 ‘톤28(TOUN28)’은 종이로 분리배출 및 재활용이 가능한 화장품 종이 패키지를 개발해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특히 ‘혁신은 작은 용기로부터. 종이에 화장품을 담은 용기’ 라는 문구를 통해 기존의 뷰티 광고 틀을 벗어난 광고로 소비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화장품 제품의 용기는 각각의 제품 특징을 드러낼 수 있도록 형형색색으로 코팅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한다. 이러한 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률이 0%에 가까워 땅 속에서 썩지 않아 환경 오염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러한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기 위해 제품 자체보다 용기 및 디자인에 많은 비용을 사용하면서 화장품의 본질에는 집중하지 못하는 구조로 제품이 생산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톤28’은 약 500회의 테스트 끝에 환경에 무해한 종이 용기 개발에 성공했으며, 타 화장품 용기 대비 플라스틱 비율을 약 97%까지 줄여 환경공단의 인증을 받은 분리배출 및 재활용이 가능한 화장품 종이 패키지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 화장품 업계의 구조를 완전히 뒤집어 화장품 성분과 패키지 제조 원가의 비율 9:1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좋은 성분의 화장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톤28’ 관계자는 “연간 2억 마리의 동물들이 플라스틱 섭취로 죽어가는 가운데, 화장품 용기가 이러한 비극을 만드는 플라스틱에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톤28’은 화장품 성분을 안정적으로 지키면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드라마틱하게 줄인 종이 패키지에 화장품을 담았으며, 앞으로도 환경과 피부를 지켜나가는 바른 바를거리를 개발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친환경 화장품 ‘톤28’은 매달 달라지는 피부 상태에 맞춰 피부를 정확하게 진단한 값에 기후 변화 빅데이터를 반영하여 28일 주기로 배송해주는 구독형 맞춤 바를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원료로 빚어낸 ‘톤28’의 제품은 크림, 로션 등으로 불리지 않고 ‘바를거리’로 불리고 있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