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 10월 한 달 간 일제 단속을 벌여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해양환경을 해치는 행위 222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선박 및 육상으로부터 해양오염을 일으키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주관으로 10월 1일~10월 31일 전 세계 58개국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단속에는 각각 611명, 317명 등 총 928명을 투입, 국내 선박 262척, 외국선박 224척 등 총 486척의 선박과 74개의 육상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 및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오염물질 불법배출이 33건(15%)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미위반사항 68건(31%), 행정질서위반 18건(8%) 등이다. /인천=장현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