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제이준코스메틱, 中 광군제서 훨훨…1일 매출 130억원

목표치보다 30% 초과달성…"재고소진돼 긍정적 영향"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제이준코스메틱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기간에 500만장이 넘는 마스크팩을 판매하며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알리바바 티몰을 비롯한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해 지난 11일 하루 13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광군제 기간 티몰에서는 판매 개시 6분만에 아이겔 패치 108만장이 매진되는 등 하루 매출 70억원을 기록했다. 또 스테디셀러인 블랙 물광마스크는 210만장, 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는 130만장 등이 팔려나갔다. 이번 매출 집계 총액은 제이준코스메틱 중국 직영몰을 비롯해 티몰과 같은 외부 판매채널의 것까지 모두 합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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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광군제를 기념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의 예약매출과 광군제 당일 통계 확인이 어려웠던 기타 플랫폼 매출 등을 모두 합쳐 13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당초 100억원을 예상했지만 이를 30%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광군제를 계기로 달아오른 소비 심리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부터 내년 춘절까지 이어지는 쇼핑 대목에서 좋은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 총판으로 기능하는 모회사 에프앤리퍼블릭이 보유하고 있는 현지 유통물량이 이번 광군제를 통해 빠르게 소진되며 4·4분기 이후 재무제표 상의 수치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8년말 기준 250억원 수준이었던 재고물량은 최근 10% 이하로 줄어들었으며 광군제 기점으로 재고가 거의 소진됐다”며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연말연시 매출 성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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