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다누온과 그립플레이 관계자들이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한 주 동안 인도 벵갈루루 크라이스트대학에서 3D프린터 활용법을 교육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OTRAKOTRA는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한 주 동안 인도 벵갈루루에서 현지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3D프린터 활용법을 교육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 명문 크라이스트대학 내 ‘디지털 이노베이션 센터(CDI)’와 협업해 진행했다.
한국 기업 ‘다누온’과 ‘그립플레이’는 크라이스트대 소속 대학생과 CDI 교수진 15명을 상대로 3D프린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수업 후에는 3D프린터 기술로 장애인 신체 구조에 맞는 보조도구를 제작하고 크라이스트대학 내 시설에 기증했다.
다누온과 그립플레이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들이다. 4차산업을 대표하는 3D프린팅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고용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미국, 캄보디아에서 장애인 고용창출 지원 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는 장애인 직업교육에 초점을 맞춰 인도 벵갈루루에서 교육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다누온은 6월 벵갈루루무역관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저시력 장애인 직업훈련 교육’에 나서기도 했다. 두 기업은 한국 기업 최초로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장애인 직업훈련교육 산업단지’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창업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근형 KOTRA 벵갈루루무역관장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현지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지원하면서 한·인도 상생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