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미·중·유럽 현지 중기부 시설 이용 쉬워진다

중기부, 해외거점 이용 예약 공유플랫폼 서비스




앞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 현지에 진출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건물 이용이 쉬워진다.

중기부는 13개국 21곳의 수출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와 2개국 2곳의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에 대한 이용 예약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공유플랫폼 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BI와 KSC는 중기부가 현지에서 회의실, 강의실 등을 민간에 내주고 현지 투자와 네트워크 지원까지 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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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민간기업은 이 시설을 이용하려면 개별적으로 해당 시설에 예약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실리콘밸리, 상하이, 뉴욕 등 여러 곳을 둘러볼 출장 일정이 있다면, 개별 시설마다 예약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며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시설 예약과 이용에 관한 모든 사안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앞으로 해외 거점뿐만 아니라 국내 기관 시설까지 공유플랫폼 대상 범위를 넓혀 기업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 행정안전부, 중기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협력에 나선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해외거점 제공 플랫폼의 출범을 통해 활발한 해외 진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공유 플랫폼 조성은 성공적인 부처 간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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