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 국민·당원 참여해 비례대표 후보 확정…합숙심사도 도입

‘최대100만명’ 심사단, 누구나 참여 가능

일반·숙의심사단 투표 합산해 명단 확정

더불어민주당 총선공천제도기획단 단장인 윤호중(왼쪽) 사무총장이 지난 5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21대 총선공천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총선공천제도기획단 단장인 윤호중(왼쪽) 사무총장이 지난 5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21대 총선공천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하는 최대 100만명 규모의 국민공천심사단에 일반 국민과 당원 모두 참여시키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또 심사단 중 200∼300명의 별도 심사단을 꾸려 1박 2일 합숙을 통한 ‘숙의 심사’를 실시한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21일 국회에서 개최한 3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훈식 기획단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전체 심사단 가운데 심사 과정을 거쳐 구성되는 숙의심사단은 1박 2일 합숙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자로부터 정견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한 뒤 직접 평가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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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심사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정견발표를 시청, 온라인 투표로 평가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일반 심사단과 숙의 심사단 투표 결과를 합산한 뒤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한다. 각 투표의 반영 비중은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비례대표 후보의 순번은 중앙위원회가 순위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숙의심사단 선출 방식의 경우 추후 구성되는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가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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