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청사 내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 긴급 수색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쯤 ‘서울지방경찰청 화장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문자가 112 상황실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즉시 경찰특공대와 탐지견 2마리 등을 투입해 청사 내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같은 허위 신고를 한 사람은 30대 남성으로 이전에도 허위 신고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해 신고자의 형사 입건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