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해외 송금도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웨스턴유니온 송금받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해외에서 웨스턴유니온을 거쳐 송금할 경우 농협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NH스마트뱅킹’이나 농협 인터넷뱅킹을 통해 원화로 돈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의 원화입출식계좌로 자동 환전돼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25일부터는 ‘올원뱅크’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이용 수수료는 없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2020년 6월 말까지는 자동으로 우대환율 50%도 적용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인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수령 한도는 1건당 7,000달러, 연간 기준으로는 5만달러다. 매달 4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현재는 은행영업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만 가능하지만 앞으로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비대면채널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의 편의성은 높이고 수수료 부담은 낮추는 외환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