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도입하는 2.7톤 전기추진 관공선./사진제공=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친환경 관공선을 도입한다. 낙동강 수질 환경 관리용 2.7톤급 전기 추진선으로 물금 취수장에서 내달 1일부터 운영된다. 이 전기추진선은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시험을 거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승인을 얻은 115마력짜리 전기 선외기 선박으로 부산기업인 해민중공업에서 건조했다. 캔 타입 배터리 2팩을 사용해 충전하는 방식이며 완충하면 최대출력 기준으로 많게는 2시간 정도 운항할 수 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조선산업 불황을 극복하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친환경 관공선을 도입했다”며 “물금취수장 취수구 근처의 부유물 등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