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아세안 정상회의’ 불 밝힌 101층 엘시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뜻으로 건물 전체 등을 켠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전경./사진제공=엘시티PFV‘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뜻으로 건물 전체 등을 켠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전경./사진제공=엘시티PFV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변에 위치한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축하하는 뜻으로 건물 전체 등을 환히 밝혔다. 엘시티 3개 타워의 상부 경관조명에서는 ‘WELCOME TO BUSAN‘ 메시지와 아세안 국가들의 국기가 그려졌다. 시행사인 이광용 엘시티PFV 부사장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아직 입주 전이지만 정상회의를 환영하고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부산시민의 마음을 대신 전하려고 이번 점등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엘시티 측은 해변 쪽 소공원에 ‘라이트가든 쇼’ 마당도 마련했다.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해운대 빛 축제’를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하려는 해운대구의 의지에 발맞춰 엘시티 측에서도 건물 앞마당에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빛축제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1,500㎡의 공간에 대형 트리 4개를 세우고 레이저 조명 등 특수조명효과와 음악이 조화를 이룬 환상적인 라이팅쇼도 펼쳐진다. 이 부사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해운대구의 ‘해운대 빛 축제’와 상승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라이팅쇼 컨셉트와 행사 운영의 묘를 살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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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와 해운대빛문화축제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편 ‘해운대 빛 축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에서 ‘해운대, 빛의 바다’라는 주제로 지난 16일 점등식을 시작한 후 내년 1월 27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서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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