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상의, 주력산업 고도화 등 10개 사업 제안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대구·경북의 주력산업 고도화 등을 위한 10개 사업을 제안했다.

24일 대구상의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영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산업의 활로 개척 및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올 초부터 대구·경북 상생발전 협력사업을 발굴, 최근 발표회를 개최했다.


10개 사업으로는 주력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한 섬유산업 업종·사업전환 지원, 미래형자동차 튜닝클러스터 조성, 정보통신기술(ICT) 소재부품 기술정보 플랫폼 구축이 제안됐다. 또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로봇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 대학원 설립 공동 컨소시엄, 의료기기 기계부품·장비 개발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혁신성장 생태계 공동지원을 위해 브랜드기업 육성, 주력산업 권역별 연구개발(R&D) 인력 플랫폼 구축,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 공동 운영, 수요자 중심 마케팅 플랫폼 구축사업이 제안됐다.

관련기사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미래형자동차 튜닝클러스터로, 부처별로 분산된 지원사업을 원스톱 클러스터로 재편하고 노후 경유화물차의 전기차 개조 등 미래형 자동차 튜닝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발표회에서 제안된 사업은 향후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한뿌리상생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제안된 사업을 대구와 경북이 함께 진행하면서 구체화하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