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아이티센(124500)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지방교육행ㆍ재정통합시스템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각 2008년, 2010년 도입된 기존 에듀파인 및 업무관리시스템의 노후화 및 처리용량 부족에 따른 서비스 중단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글로벌 웹표준과 HTML5를 적용하는 등 HWㆍSW를 포함한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고, 지방교육 행ㆍ재정 업무처리 및 교육재정시스템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초대형 시스템 구축사업이다.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은 전국 초중고와 국공립유치원이 사용하고 있는 예산회계시스템과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합 구축하여 교육부와 17개 시ㆍ도교육청 및 산하기관, 1만 2,000개 각급학교 56만 명의 교직원이 사용하고 있는 초대형 시스템이다.
지난 9월, 17개 시도교육청이 예산편성, 교부금, 서비스공통 등 20회계연도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1단계 구축을 완료했고, 20회계연도 집행을 위한 회계분야와 업무관리시스템, 결산시스템을 2020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차세대 지방교육행ㆍ재정통합시스템은 13개 분야, 24개 단위업무, 63개 세부업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아이티센은 기술 난이도가 높다는 업계의 인식에도 불구하고, 재정업무 순기에 따라 시스템 분석, 설계 및 단계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티센은 2012년 에듀파인 물적기반 유지관리 사업과 보안고도화 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유지관리사업을 계속 수행했다. 동 사업의 대기업 참여가 제한된 이후 2014년부터 주사업자로서 동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ㆍ운영해 왔다. 현재 1,300여억원 규모의 차세대 지방교육행ㆍ재정통합시스템의 응용SW개발사업과 인프라 구축사업의 주사업자로서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아이티센은 기획재정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교육부 국립대학 자원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국세청 차세대 국세종합정보시스템 운영사업,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나이스ㆍ에듀파인 물적기반 운영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대한민국 차세대 행정, 재정, 세정 ICT분야의 대표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국세청, 외교부 클라우드 기반 G4K 1차 구축 사업에 이어 2차 사업을 연속해 수주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구축사업 등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유관 전자정부 사업을 진행하며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을 비롯해 아이티센그룹이 보유한 최신 ICBM 기술을 적용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이사는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 응용SW개발 사업과 인프라 구축사업 모두 아이티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가상화 등 SWㆍHW 분야에서 축적해온 신기술을 적용하는 대규모 차세대 전자정부 프로젝트로, 아이티센은 동 분야에서 독보적인 수행능력과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 SW산업진흥법 시행 후 공공부문에 대기업 진입이 막히면서 대기업 전문가 대다수가 중견기업으로 이동했고, 시장의 우려와 달리 아이티센을 비롯한 중견ㆍ중소기업이 협업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수해 왔다”면서 “1단계 구축 역시 차질없이 완료하였고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재정순기에 맞춘 2단계, 3단계 구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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