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1%(19.07포인트) 오른 2,121.0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8포인트(0.72%) 오른 2,117.14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06억원, 개인은 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한 데 힘입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2%), 나스닥 지수(0.16%)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연기되면서 수출 규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갈 여지가 생겼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국내 증시가 과도하게 하락해 가격 매력이 생긴 점도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55%), 셀트리온(068270)(2.29%), SK하이닉스(000660)(1.59%), LG화학(051910)(1.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7%), 현대차(005380)(0.40%), NAVER(035420)(0.90%), SK텔레콤(017670)(0.41%), 신한지주(055550)(0.68%), POSCO(005490)(3.64%) 등이 올랐다. 현대모비스(012330)(-0.39%)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8.41포인트) 오른 642.3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58포인트(0.88%) 오른 639.5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4억원,기관은 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