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차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장흥 한 달 살기를 하는 동안 마실 차를 직접 만들어보기 위해 보성에 있는 녹차 밭을 찾았다. 하희라가 찻잎 따기에 집중한 사이 최수종은 아내 몰래 녹차 밭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허를 찌르는 이벤트’라며 극찬했다고 알려져, 과연 ‘이벤트 장인’ 최수종이 준비한 이벤트는 무엇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나 정작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본 하희라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뛰는 수종 위에 나는 희라’ 때문에 최수종 표 이벤트는 최초로 실패 위기를 맞게 됐다. 최수종은 ‘이벤트의 제왕’이라는 명성에 흠이 가지 않게 이 위기를 슬기롭게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자신들이 직접 만든 차를 맛보던 수라부부에게 밭 주인은 “딸이 결혼할 때 주라”라며 작은 선물을 받았다. 이에 두 사람은 성인이 된 딸이 언젠가는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에 동시에 눈물을 흘려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딸의 남자친구를 본 적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최수종은 한 남자의 팔짱을 끼고 가는 딸의 뒷모습을 보고 뒤를 밟았던 사연을 깜짝 고백했다. ‘딸 바보’ 최수종의 연애 현장 습격(?) 사건의 전말은 25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