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한-필, 관광협력 강화한다

'관광협력 양해각서 이행계획' 체결

관광안전, 관광산업 등의 협력 내용 담아




지난 2006년 한국과 필리핀이 양국 간 관광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한 ‘관광협력 양해각서(MOU)’가 구체화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필리핀 관광부와 ‘관광협력 양해각서 이행계획’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행계획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한국과 필리핀 간의 정상회담 직후 서명식에서 체결되었다.


지난 2006년 필리핀 다바오에서 관광산업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양국 간 체결된 ‘관광협력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한 이행계획은 △관광객 안전을 위한 관광안전협력기제 구축 △관광 관련 최신 동향 및 통계자료 공유 △관광 전문가 및 공무원의 상호 교류 △크루즈, 관광산업, 관광안전 등 주요 분야에서의 공동 훈련 △지속적 관광 협력을 위한 한-필 관광 실무그룹의 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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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수교 70주년을 맞은 필리핀은 한국과 상호 의존도가 높은 관광시장이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한국을 찾은 방문객 수는 46만명으로, 아세안 국가 중 태국(56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도 같은 해 158만명이 필리핀을 방문해 필리핀 외래관광객(713만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필리핀의 방한 관광객 확대를 위해 비자제도 완화, 문화관광대전, 환대주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 대상 방한 관광 확대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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