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2보) 이주열 "내년 성장률 2.3%...물가 1.0% 상승"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내년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 7월 내년 성장률을 2.5%로 예상한 바 있지만 이를 0.2%포인트 낮춘 것이다.

관련기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11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11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이 총재는 올 해 경제 성장률은 2.0%로 예상하면서 물가상승률은 0.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에 비해 0.2% 낮췄는데 이는 당초 예상보다 수출과 투자의 회복이 지연되고 소비증가세도 둔화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내년 성장률은 세계교역 부진 완화와 반도체 회복 등으로 올해보다 소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손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