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온·오프라인 결제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삼성페이 및 각종 페이(PAY) 사들의 성장으로 온·오프라인 결제가 모두 성장하고 있으며, 각 사가 사용하는 간편현금결제 플랫폼을 세틀뱅크가 제공하고 있어 시장 성장의 수혜는 대부분 세틀뱅크가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하반기부터는 세틀뱅크의 해외매출 발생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00 년 10월 설립된 세틀뱅크는 전자금융 및 결제플랫폼 전문 핀테크 기업이다, 주요 서비스는 가상계좌서비스, 간편현금결제, 펌뱅킹, PG, G-뱅킹 등이며, 주력사업은 간편 현금결제서비스(M/S 97%)이다. 2018 년 기준 매출비중은 간편현금결제 43.4%, 가상계좌 35.8%, PG 14.1%, 펌뱅킹 4.3%, 기타 2.5% 수준이며, 부문별로 국내 주요 업체 및 기관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간편현금결제 시장의 성장, 해외진출 기대감 및 높은 진입 장벽 등을 감안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정당하다고 판단된다”며 “오픈뱅킹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일시 급락한 현시점이 동사의 주가에 관심을 가지고, 매수관점으로 접근할 시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