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하루 연차 휴가를 내고 관저에서 휴식을 취한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아세안 9개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가지면서 소진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함이다.
주말을 포함해 사흘간 휴식을 취하면서 문 대통령은 개각 등 정국 구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 등이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또 최근 불거진 ‘청와대 하명 수사’ 논란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조건부 유예 결정 후 현안들에 대한 구상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차 사용으로 문 대통령은 올해 5일의 연차를 소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