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NH농협금융, 농협은행 부행장 6명 교체 인사

지주 상무에 김형신 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NH농협금융지주가 농협은행 부행장 10명 가운데 6명을 교체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의 재연임 여부가 결정되기 이전에 부행장 인사를 단행해 조직 안정을 꾀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농협금융지주는 29일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의 상무·부행장·부행장보·영업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성과 우선주의 원칙에 따라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 인재’ 중용에 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농협지주의 체질을 개선하고 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조직을 설계하겠다는 김광수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농협금융은 덧붙였다.


금융지주 상무로는 김형신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이 임명됐다. 전략·기획업무와 경영지원, 현장영업을 두루 거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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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부행장에는 △권준학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신인식 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장 △장승현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 △오경근 농협은행 여신심사부장 △김남열 농협은행 디지털채널부장 △박상국 농협중앙회 IT전략본부장이 내정됐다. 현재 10명의 부행장 가운데 6명을 교체하는 중폭 인사다. 이번에 부행장에 오른 전원이 1964년생으로 1970년생인 서윤성 부행장을 제외하고 1960~62년생으로 채워졌던 기존 임원진에 비해 젊어졌다.

부행장보는 현재 3명 가운데 2명이 교체된다. △김유경 농협은행 IT보안부장 △김행춘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부장이 내정됐다. 지난 2018년 1월 부행장보에 오르며 최연소 여성 임원 타이틀을 거머쥔 장미경 부행장보(자금운용부문장)는 유임되며 3년째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인사] 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상무 선임> △김형신 ▶농협은행 <부행장 선임> △오경근 △장승현 △권준학 △신인식 △김남열 △박상국 <부행장보 선임> △김행춘 △김유경 <영업본부장 선임> △경기 정용왕 △서울 이석용 △강원 전대원 △대전 강필규 △세종 이범구 △전북 장기요 △부산 최명호 △울산 최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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