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특허 받은 ‘토종효모(SPC SNU 70-1)’에 토종유산균 4종을 담아 토종 저력을 담은 신제품을 내놨다.
파리바게뜨가 최근 출시한 토종효모와 토종 유산균을 혼합한 발효종으로 만드는 ‘시그니처 브레드(Signature Bread)’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SPC그룹의 토종효모에 대한 열정의 결과물이란 평가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2016년 국내 최초로 토종효모를 발굴, 상용화에 성공했다. 발효종은 SPC그룹의 모태가 된 빵집 이름인 ‘상미당’에 ‘차원이 다른 건강한 맛’이라는 뜻을 더해 ‘상미종’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SPC그룹은 상미종에 사용된 유산균 3종에 대한 특허 등록과 유산균 1종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
‘시그니처 브레드’는 SPC그룹이 특허받은 토종효모(SPC SNU 70-1)에 토종유산균 4종을 더한 발효종을 사용해 맛과 풍미를 더욱 높인 제품이다. 시그니처 브레드는 발효취가 적고, 고유의 상큼하고 구수한 풍미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저온 숙성으로 발효 시간이 길며 발효 과정에서 반죽 내 소화저해물질도 줄였다.
이번에 출시된 ‘시그니처 브레드’는 총 5종에는 30여년간 축적된 다양한 공법과 노하우가 담겼다. 먼저 ‘진한우유식빵’은 물을 전혀 넣지 않고 반죽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브라운 브레드’는 씹을수록 은은한 달콤함이 입안 가득 배어나는 제품이다. ‘와삭바삭 바게뜨’는 바삭바삭한 바게트에 고소한 완두콩과 알싸한 고추냉이 크림이 조화로운 제품이다. 느리게 발효한 반죽으로 통팥앙금을 감싸 단팥빵 본연의 풍미를 높인‘주종단팥빵’과 서리태콩을 풍성하게 넣어 씹히는 식감이 일품인 ‘주종달콩빵’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13년간 미생물 수 만개에 대한 특성을 분석한 끝에 토종효모에 유산균의 장점을 더한 발효종 개발에 성공해 ‘시그니처 브레드’를 선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