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대상 '종가집김치'-소비자 맞춤 '나만의 김치' 생산 서비스




김장철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준 포장김치 선두주자 대상 종가집이 맞춤형 김치 서비스를 선보이며 김치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종가집은 점점 세분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소량으로 주문생산이 가능한 ‘나만의 김치’ 서비스도 2017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나만의 김치’는 양념은 물론 용량까지 고객이 직접 선택해 내 입맛에 맞는 김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종가집 김치를 판매하는 정원e샵 홈페이지의 ‘나만의 김치’ 코너를 클릭해 들어가면 멸치액젓, 새우젓 등 젓갈뿐 아니라 소금, 고춧가루 첨가 여부와 양을 고를 수 있다. 각각의 액젓, 고춧가루 양에 따라 어떤 맛을 더할 수 있는지 간략한 설명이 나와 쉽게 선택할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양념을 선택해 젓갈의 강도, 매운맛 강도 등을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3㎏ 용량의 제품을 필요한 수량만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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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김치 시장에서 종가집이 선두주자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은 1988년 최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는 ‘100% 국내산 재료’로 김치를 담근다는 원칙이다. 특히 100% 국내산 재료 중에서도 품질이 우수한 등급만을 가려 사용한다. 종가집 김치의 연간 국산 배추 사용량은 약 6만 톤에 달한다. 생육시기별로 품질이 다르고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배추의 특성을 고려해 시기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최고 품질의 배추를 사전 구매해 비축하고, 오랜 기간 동안 배추를 비축할 수 있는 종가집 김치만의 저장기술을 개발해 비축량을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수급을 가능케 했다. 배추 외에도 고추, 마늘, 양파 등 김치에 들어가는 원재료들도 산지 직송을 통해 공급받는다.

종가집 김치 중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전라도 포기김치다. 칼칼한 전라도식 김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전라도 포기김치’는 1년 이상 잘 삭힌 남해안산 멸치육젓과 멸치액젓을 사용해 진한 양념 맛을 살렸고 청양 고춧가루를 넣어 더욱 칼칼하고 개운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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