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27.5%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달보다 3.8%포인트 올라 같은 조사에서 6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 총리가 지금까지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최고치를 나타냈다는 게 리얼미터 측 설명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보다 0.4%포인트 오른 20.4%로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는 지난달 3.7%포인트에서 오차 범위 밖인 7.1%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자(8.4%)·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4.7%)·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4.0%)·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3.6%)·심상정 정의당 대표(3.3%) 순이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한때 10% 넘는 선호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번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일가 비리 혐의와 감찰 무마, 하명 수사 등 의혹으로 검찰 수사가 확대된 데 따라 의뢰 언론사와의 합의 하에 조 전 장관을 제외했다”고 리얼미터 측은 설명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