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임팩트가 오는 2022년까지 JP모간 체이스재단과 함께 청년 취업 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는 JP모간 체이스 재단과 청년 취업 문제 해결 프로그램 ‘임팩트 베이스캠프(Impact Basecamp)’ 후원 계약을 2022년 4월까지 연장했다고 3일 밝혔다.
임팩트 베이스캠프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5월 시작했다. 8주간의 교육 기간동안 문제 해결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방법론을 학습하고, 팀을 구성해 지역 사회나 소셜벤처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직접 정의, 이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지난 8월까지 11회에 걸쳐 총 25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임팩트 베이스캠프를 통해 소셜 섹터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청년은 133명에 달한다. 실제로 임팩트 베이스캠프를 통해 발견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이어가기도 한다. 올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장애인 스포츠 플랫폼 ‘운동장’은 임팩트 베이스캠프 출신 이예석 대표가 시작한 사업이다.
박태진 한국JP모간 총괄대표는 “루트임팩트와 JP모간은 프로그램을 처음 설계하는 시점에서부터 새로이 사회에 발을 딛는 청년들의 커리어 탐색과 역량 개발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집중해왔다”며 “후원 연장과 함께 재정비될 임팩트 베이스캠프는 우리 사회에서 계속 변화하고 있는 일의 미래에 대비, 적극적인 커리어 성장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좀더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3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임팩트 베이스캠프는 기존 8주간의 교육기간을 21주로 확대하고 2년 간 4회에 걸쳐 총 120명을 선발한다. 매회 팀별로 소셜벤처 등 기업 실무자를 멘토로 연결, 해당 기업의 실제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문제해결 방법론 외에도 데이터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과정을 추가하여 실무 연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임팩트 베이스캠프의 가장 큰 장점은 수료생 간 구축되는 커뮤니티”라며 “새롭게 개편될 임팩트 베이스캠프를 통해 학교에서 직장으로의 전환기에 놓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