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상 연구원은 “4분기에도 마진 하락을 견조한 대출성장으로 만회하며 분기 이익은 52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DPS)은 400원이고, 배당수익률은 5.6%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업계 전반적인 마진 하락 추이 속에 DGB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7bps 하락이 예상된다”면서도 “상대적으로 금리에 민감한 여신구조와 가계 중심의 대출성장으로 인해 올해 마진 하락폭이 가팔랐으나 내년에는 낙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건전성 지표가 양호하고 대출성장도 신용위험이 낮은 가계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내년 대손비용율은 40bps 내외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주요 비은행 계열사의 올해 합산 순이익은 약 1,000억원(증권 600억원·캐피탈 300억원·생명 1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내년에는 증권과 캐피탈 회사의 증자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비은행 합산 순이익이 올해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자본비율과 내년말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에 힘입어 배당성향은 지속 제고될 것”이라며 “올해 배당성향은 21~22%, 이후 매년 1%pt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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