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호텔업계가 다양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 ‘매지컬 크리스마스’(Magical Christmas) 패키지를 이용하는 가족 동반 투숙객에게 ‘헬로 산타(Hello Santa) 이벤트를 제공한다. 산타클로스는 사전 신청한 투숙 고객의 방으로 직접 찾아가 호텔에서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한다. 선물은 미국의 키즈 패션 브랜드 스테판 조셉의 ‘오리 레인 판초와 우산 세트’ 혹은 다이스베이커리의 ‘푸시피시 보드게임’ 중에서 자녀의 나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 부모가 남기는 메시지를 산타가 대신 전달하고 폴라로이드 촬영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더불어 온 가족의 즐거운 크리스마스 식사를 위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레스토랑 할인권 5만원을 함께 증정한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아이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체험 활동도 마련했다. 오는 12월31일까지 ‘크리스마스 미니 트리 패키지’를 이용하면 미니 트리 만들기 키트를 증정한다. 미니 트리 만들기 키트는 장식 볼, 전구, 리본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트리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또 12월 21일과 24일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20팀의 신청을 받는 이번 이벤트는 사전 예약을 통해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트리 옆에서 산타클로스도 만나볼 수 있다.
동심을 저격하는 이번 패키지는 두 가지 객실 옵션으로 마련됐다. 2인 이용객은 수페리어 더블 또는 트윈을, 3인 이용객은 수페리어 패밀리 트윈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커플들의 오붓한 하루를 위한 패키지도 선보인다.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의 ‘로맨틱 디너(Romantic Dinner)’ 패키지 이용객은 환구단의 아름다운 겨울 정취를 내다볼 수 있는 2층 바이올렛룸 숙박권과 디너 2인권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이 준비한 디너 이벤트는 ‘크리스마스 무렵의 마법’이라는 뜻을 지닌 ‘율타이드 매직(Yuletide Magic)’ 디너 이벤트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시간에 5인조 재즈 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와인과 스페셜 크리스마스 양식 정찬으로 구성된 식사도 맛볼 수 있다. 이 같은 로맨틱 디너 패키지는 오는 20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으며 가격은 52만원이다.
화려한 연말 파티를 즐기려는 ‘파티족’을 위한 숙박 패키지도 찾아볼 수 있다. 명동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밀레니얼 세대의 호캉스 트렌드에 착안해 최고급 스위트 객실 3종을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특별 할인가로 선보인다. 해당 객실은 레스케이프 호텔의 최고급 3개 객실인 ‘로얄 스위트’와 ‘프레지덴셜 스위트’, ‘레스케이프 스위트룸’으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최대 60% 할인해 각각 192만 원, 224만 원, 320만 원 특별가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스위트룸 혜택인 조식, 무료 발레파킹, 애프터눈 티세트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도 하룻밤 파티를 위한 ‘글래머러스 나이트(Glamorous Night)’ 패키지를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 치즈 플레이트, 홀리데이 타르트, 조선호텔 하우스 와인은 인룸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백월, 고깔모자, 풍선 등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장식 키트도 준비됐다. 여기에 주니어 스위트 룸 선택 시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