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AI 1,100억 규모 항공기 성능개량 사업 수주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1,100억원 규모의 T-50 계열 항공기(사진) 성능개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25년까지 FA-50에 피아식별장치(IFF)와 고속 전술데이터링크(Link-16) 장착을 위한 계약(761억원), 2023년까지 TA-50·T-50·T-50B에 IFF를 공급하는 계약(374억원) 두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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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F는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는 장치이고 Link-16은 전장 상황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링크 시스템이다. KAI는 차세대 무전기 체계 등 T-50 계열 항공기의 성능개량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연합·합동 전력의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 일부 항전장비의 성능을 개량하게 됐다”며 “앞으로 육해공군 전력은 물론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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