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컨택센터 종사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공감 소통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수 없는 컨택센터 상담사의 노고를 위로하고 종사자 개개인의 행복지수를 높이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콘서트 1부는 우수기업과 개인에 대한 시상 등이 마련되며 2부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는 심리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김정운 전 명지대 교수가 출연해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란 주제로 상담사들과 교감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아를 회복하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나눌 것으로 봤다. 부산에는 컨택센터 148개사와 상담사 1만9,500여명이 근무 중이다. /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