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에어비앤비 “총격사건 차단 위해 모든 공유주택 파티 금지”

에어비앤비 로고/블룸버그


세계 최대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Airbnb)가 최근 이어지는 총격 사건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든 공유주택에서의 파티를 금지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에어비앤비는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숙박업소에서 오픈 파티 형식의 초청 연회를 금지한다. 소셜미디어에 알림을 올리고 불특정 다수가 초대될 수 있는 파티들이 금지 대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에어비앤비는 도시 지역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아파트형 콘도에서는 일체의 파티를 금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등록된 공유 숙박업소 중 부티크 호텔과 전문적인 이벤트 시설의 경우 파티 금지 대상에서 예외로 둔다고 덧붙였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정책은 주최자가 엄격하게 제한된 소수의 인원을 선별적으로 초청하는 파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우리 정책의 목적은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무분별한 침입자를 원천 차단하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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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오린다의 한 공유 숙박업소에서 개최된 파티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외에도 미국 내 에어비앤비 소속 공유 주택에서 최근 크고 작은 총격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도 에어비앤비 공유 숙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직후 “우리 회사는 악의적인 고객과 호스트의 행동, 승인받지 않은 파티의 위험성과 싸우기 위해 응분의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비치, 영국 런던, 캐나다 몬트리올 등 대도시에서 파티 금지 정책을 시범 적용하겠다고 에어비앤비는 밝혔다.

이어 내년 초 공표될 새로운 고객 행동 규칙에 파티 금지에 관련된 조항을 명문화할 예정이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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