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연대·충북대 도서관 돌며 현금 165만원 훔친 30대 징역형




연세대, 충북대, 청주교육대 등 대학을 돌며 현금 165만원을 훔친 30대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서부지법 형사7단독은 황모(36)씨에게 징역 1년6개월형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6월 연세대 학술정보관 대열람실에 들어가 자리를 비운 학생의 가방을 뒤져 지갑 속 현금 5만원을 절취했다. 일주일간 학생 6명으로부터 54만7,000원을 훔쳤다. 앞서 5월에는 충북대 중앙도서관에서 2만원을 훔치는 등 총 8회에 걸쳐 현금 68만7,000원을 훔쳐 달아났다. 황씨는 청주교육대 신도서관에서도 학생들이 점심시간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현금 19만원 가량을 꺼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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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학생들이 책상 위에 지갑이나 가방을 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이 이뤄졌다. 이같은 수법으로 훔친 돈만 165만원에 달했다.

재판부는 “황씨는 누범 절도에 해당하고 출소 후 단기간 내 다수의 범행을 저질렀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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