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신대, 팔레스타인 베들레헴대학교와 협약

한신대학교는 베들레헴대학교와 지난 4일 팔레스타인 베들레헴대 캠퍼스에서 청년 평화지도력 개발과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목표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교수, 학생, 교직원의 교류는 물론 다양한 학술활동과 국제평화 증진을 위한 사업을 공동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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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한신대 부총장(글로벌피스센터장)은 “이번 두 대학간의 협약은 지난 11월 글로벌피스센터 개원 이후 첫 사업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지정학적 패권질서에 의해 분쟁과 갈등의 중심지였던 팔레스타인과 한반도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노력해 온 두 대학이 동-서 아시아의 평화를 잇는다는 성격을 가진다”고 말했다.

베들레헴대는 1973년 팔레스타인 서안지역에 최초로 문을 연 고등교육기관으로 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가톨릭 대학임에도 재학생 중 80%가 무슬림이며 기독교인은 20% 정도 수준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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