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이원 스키장의 가장 큰 변화는 ‘하이원 스노우월드’다. 마운틴 허브 부근(하이원탑 방향) 아테나 슬로프1에 약 2만㎡ 규모로 조성된 스노우월드는 스키나 보드를 탈 줄 모르는 초보자들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겨울 놀이터다. 실외 시설로는 △익사이팅 래프팅 썰매 △유아도 탈 수 있는 튜브썰매와 팽이&아이스 썰매장 △눈 조각과 눈사람 만들기 체험존 등이 있다. 실내 시설로는 △달고나, 손난로 만들기 체험존 △이글루 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200m에 달하는 익사이팅 래프팅 썰매 슬로프는 스키나 보드의 스릴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용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일 개장 예정이다.
지난 10월 말부터 첫 눈 만들기 작업을 시작한 하이원 스키장은 지난달 22일 개장했다. 총 연장 21㎞에 이르는 18면의 슬로프는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돼 골라 타는 재미가 있다. 시간당 최대 2만 명을 수송할 수 있는 리프트 6기와 곤돌라 3기는 리프트 탑승을 위한 대기시간을 줄여준다. 특히 초보 스키어들도 탁 트인 광경을 바라보며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하이원의 대표 슬로프인 제우스는 해발 1,340m 높이의 마운틴탑에서 출발해 겹겹이 펼쳐진 겨울 산을 감상하며 총 4㎞를 내려오는 국내 대표 초보자 코스다. 하이원 스키장은 설질이 좋기로도 정평이 나 있다. 올해도 우수한 설질을 유지하기 위해 팬제설기 72대와 건제설기 701대, 정설장비 14대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