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는 이번 시즌에 크리스마스 행사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키즈스키대회, 스키와 보드를 타고 물웅덩이를 건너는 발왕산 스플래시이벤트, 매주 토요일 아마추어 버스커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구름버스킹 등의 다채로운 겨울 이벤트로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새로운 시설들도 눈에 띈다. 눈썰매장 하단부에는 귀여운 알파카를 만나볼 수 있는 알파카 스노우팜이 문을 열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스키장베이스에는 시계탑 조각과 어우러진 아룸다운 분수대가 설치됐으며, 일루미네이션 조명탑인 ‘발왕산성’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색이 주는 즐거움을 제공할 용평 컬러랜드 전시관도 개장했다. 스키하우스 1층의 먹거리 푸드코트도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며졌다.
스키장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13세 이상 대인 기준으로 주간권(오전 9시~오후 5시) 8만원, 오전·오후권(각 오전9시~오후1시, 오후1시~5시) 6만3,000원, 야간권Ⅰ(오후 7시~밤 10시) 5만8,000원, 야간권Ⅱ(오후 7시~자정)는 7만1,000원 등이다. 시즌권은 일반요금 기준 55만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용평시설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발급비용 2만원으로 누구나 시즌권을 받을 수 있다. 비씨·KB국민·신한·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리프트와 장비 대여, 워터파크 이용요금 40%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한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