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책꽂이-경제신간]경제학의 7가지 거짓말 外



현실을 외면한 주류 경제학에 대한 고발

■경제학의 7가지 거짓말(제프 매드릭 지음, 지식의날개 펴냄)=19세기 초 ‘불황은 가만히 두거나 허리띠를 졸라 매면 해결된다’는 ‘세이의 법칙(Say’s law)’에 따라 확장적 긴축 정책을 펼친 유럽 경제는 더 큰 불황에 빠졌다. 미국은 ‘물가안정목표제’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낮은 수준에서 안정시키는 데에만 집중하면서 완전고용과 금융안정을 소홀히 해 만성적인 고실업과 금융위기를 초래했다. ‘효율시장가설’에 따른 느슨한 금융규제 감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왔다. 책은 역사적 사실을 통해 객관적인 방법론을 통한 분석보다는 이익집단이나 정치인의 구미에 맞는 정책으로 실패를 거듭해 온 주류 경제학을 비판한다. 1만6,500원



내부자가 조언하는 리더가 되는 법

■C코드(카산드라 프랑고스 지음, 다니비앤비 펴냄)=성공한 리더들은 어떻게 정상에 올랐을까? 책은 이런 질문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초고속 승진하는 리더의 길은 한곳에 오래 근무하거나 연속적인 임무를 완수하며 기다리는 길이 아니라 직급을 건너뛰며 급부상하는 것이다. 네트워크 장비회사 시스코, 글로벌 헤드헌팅업체 스펜서 스튜어트를 거친 글로벌 인재 육성 전문 컨설턴트인 저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GE 등 주요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주요 대학 경영대학원 교수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조직의 리더가 되기 위한 핵심 경로를 제시한다. 1만5,000원.



부동산, 정부 정책부터 이해해야 성공한다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김학렬 지음, 에프엔미디어 펴냄)=정부가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내놓은 부동산 정책이 시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덩달아 집을 사야 할 타이밍에 대한 수요자들의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상품에 대한 가치 판단이 중요해진다. 수요가 분화되고 시장이 양극화하면서 차별화된 상품성의 가치는 계속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제대로 분석해야 하는 이유다. 책은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제대로 보기 위한 키워드로 시장·수요·가격·상품·입지·정책을 제안한다.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이야기로 부동산 안목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1만9,500원.



사업의 감각은 훈련으로 키워진다


■사업의 감각(루디 마조키 지음, 다산북스 펴냄)=누구나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한다. 하지만 월급은 정해져 있고, 모을 수 있는 돈은 한정돼 있다. 원하는 만큼 돈을 벌기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창업을 꿈꾸는 대다수가 고민만 하다 허송세월을 보내기 일쑤다. 저마다 다양한 이유를 대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돈과 시간이다. 책은 사업이라곤 생각해본 적도 없던 저자가 우연히 사업가의 길로 들어서 겪은 성공 노하우를 담고 있다. 수의사를 꿈꾸던 대학원생은 현재 4개 회사를 거느린 성공한 사업가다. ‘사업의 감각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훈련하는 것이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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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미래를 내다보다

■넥스트파이낸스(이용재·임동민 외 지음, 스리체어스 펴냄)=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면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과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디지털 자산, 암호화폐다. 암호화폐는 머지않아 동전이나 지폐, 신용카드를 대체할 새로운 통화로 부상하는 물론 비즈니스, 투자, 자산 관리의 개념을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투자, 법률 전문가인 8명의 저자는 전 세계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를 통해 중앙은행이 발행하지 않는 새로운 화폐를 거래하는 탈중앙화 금융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책은 자산투자, 비트코인 가치, 금융 변화 등 암호화폐를 통한 구체적인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1만2,000원.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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