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가택 수색을 동원해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을 펼친다. 비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1,000만 원 이상 체납자 131명에 대한 것으로 지방세 추징 규모는 33억 원에 달한다.
원거리 거주 고액 체납자들은 구청에서 방문하기 쉽지 않았다. 강남구는 이들이 사는 가택을 직접 찾겠다는 것이다. 가택수색은 체납자의 가옥, 선박, 창고 등을 수색하거나 폐쇄된 문, 금고 등을 열고 재산을 압류하는 고강도 징수방법이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 4월부터 수도권 거주 체납자 56명을 가택수색해 총3억2,000여만원을 징수하고, 명품가방·골프채·귀금속 등 33점의 동산을 압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