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수리연, 기업 기술문제 해결 방안 모색한다

18~20일 벡스코서 워크숍…산업수학 전문가 등 120여명 참여

부산시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마련한 ‘2019년 하반기 산업(의료)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이 18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시가 부산 의료수학센터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은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사진은 의료수학센터 유치 업무협약식./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마련한 ‘2019년 하반기 산업(의료)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이 18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시가 부산 의료수학센터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은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사진은 의료수학센터 유치 업무협약식./사진제공=부산시



부산지역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의료수학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18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19년 하반기 산업(의료)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을 개최한다. 산업(의료)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은 기업 등이 의뢰한 산업문제를 수학자, 공학자 등 수리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수학적 모델링, 최적화,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행사다.


이 워크숍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수리연에서 기업과 병원의 난제 해결과 수학 기반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열리며 특히 이번에는 지난 6월 수리연과 부산시가 부산 의료수학센터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처음으로 지역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워크숍에 앞서 수리연은 지난달 21일 ‘NIMS 산업수학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부산지역 의료기업들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접수한 뒤 이를 의료수학 문제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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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된 산업문제 중 관성측정 장치를 이용한 보행데이터 추정 알고리즘 개발(시드테크), 개인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설계를 위한 빅데이터 알고리즘 개발(에스씨티), 휴먼동특성 데이터를 이용한 개인 건강상태 예측 모델 개발(제이어스) 등 3가지 문제를 선정해 이번 워크숍에서 다룬다. 선정된 문제는 수리연 연구진, 산업수학 전문가 그룹, 대학원생 등 120여 명이 참여해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학적 분석과 모델링을 통한 최적화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그 결과를 의뢰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의료)수학은 수학적 해석과 모델링의 수학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용해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 분야로 부산지역 병원과 기업의 기술력이 한 층 더 고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5월 개소한 의료수학 연구실(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연구동 메디컬ICT융합센터 내)에서는 수리연의 박사급 전문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병원과 기업의 다양한 문제해결을 무료로 컨설팅 제공하고 있으므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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