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8년 우승 가뭄 사바티니, ‘띠동갑’ 트웨이와 힘 모아 이벤트 대회 정상

QBE 슛아웃서 31언더, 2타 차 우승

LPGA 톰프슨은 오헤어와 한 조로 최하위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든 케빈 트웨이(왼쪽)와 로리 사바티니. /사진출처=QBE 슛아웃 홈페이지우승 트로피를 함께 든 케빈 트웨이(왼쪽)와 로리 사바티니. /사진출처=QBE 슛아웃 홈페이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011년 3월 이후 8년 넘게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로리 사바티니(43·슬로바키아)가 2인 1조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43만5,000달러(약 5억1,000만원)를 벌었다.

사바티니는 케빈 트웨이(31·미국)와 짝을 이뤄 나간 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총상금 350만달러)에서 31언더파 185타로 우승했다. 사바티니 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GC(파72)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합작했다.


호주골프의 전설 그레그 노먼이 주최한 이 대회는 1·2라운드에는 2명이 각각 티샷해 더 좋은 곳에 떨어진 공으로 번갈아 샷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3라운드에는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점수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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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통산 6승의 사바티니는 양용은을 1타 차로 누른 2011년 혼다 클래식이 PGA 투어 정규대회 마지막 우승이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07년 마스터스 공동 2위. 트웨이는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생애 처음이자 유일한 PGA 투어 정규대회 우승을 거둔 선수다.

제이슨 코크락-JT 포스턴(이상 미국) 조가 29언더파로 2위를 했고, 션 오헤어와 호흡을 맞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은 8언더파 208타로 12팀 중 최하위에 그쳤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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