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회적기업연구원·부산시중앙신협, 사회적경제 활성화 맞손

17일 신협 어부바 ‘The Social' 센터 개소

사회적기업연구원이 부산시중앙신협과 ‘신협 어부바 The Social 센터’를 개소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사회적기업연구원사회적기업연구원이 부산시중앙신협과 ‘신협 어부바 The Social 센터’를 개소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사회적기업연구원



사회적기업연구원과 부산시중앙신협은 지난 17일 ‘신협 어부바 The Social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부산지역 통합지원기관과 사회적금융 전문기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업 모델로 부산 남구 수영로 149 소재의 1, 2층 규모로 5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양 측은 센터 개소를 통해 사회적기업가 육성 및 창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업무공간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기업 및 소셜벤처의 창업공간을 제공한다. 또 사회적기업 창업교육과 경영컨설팅 제공, 사회적경제기업에 필요한 금융상품 개발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신협은 경제적 약자들이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이기에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확대는 신협 본연의 역할과도 맞닿아 있다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 신협은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대출상품인‘상생협력대출금’을 통해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금리를 낮춰 대출을 실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말 기준으로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등에 180억 원의 신규 대출을 실행했다.


양철성 부산시중앙신협 이사장은 최근 사회적기업연구원과 맺은 협약식에서 “센터가 이 지역사회에서 부산시중앙신협과 사회적금융을 잇는 초석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지역사회 자생력을 키우고 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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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연구원은 부산권역 사회적경제 통합지원기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201개 기업 창업, 28개 재도전창업팀 육성, 122개 (예비)사회적기업 인·지정, 48개 창업팀 사업비(약 15억원) 지원 등을 해 왔다.

조영복(부산대 교수) 사회적기업연구원 이사장은 “신협은 설립 초기부터 사회·경제적 약자의 편에서 인간 중심의 철학을 실현해 왔으며 최근 그 영역을 사회적경제로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연구원은 부산시중앙신협과 함께 향후에도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가 문의는 사회적기업연구원 창업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혁신적인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공간과 더불어 사업비,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멘토링, 판로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기회 등을 제공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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