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내년부터 수요 반등 예상

IBK투자증권 리포트

IBK투자증권은 18일 내년부터 수요 개선이 전망되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한 매수 의견을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난 3·4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부진했지만 기대치는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난 3·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4.6% 증가한 1조8,35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 감소한 1,804억원을 나타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은 지난해 대비 부진했지만,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21% 웃도는 실적이었다”며 “주요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물량이 감소(-3.4%)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과 연결대상 회사 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판매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증가로 같은 기간 감소했지만 고인치 믹스개선, 판관비 감소 효과로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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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4·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부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자동차 수요가 기저효과로 일정 부분 반등이 기대되고, 미국 테네시공장 가동률 상승과 재고조정 마무리,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투입원가도 하향 안정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영업실적은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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