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동반위-이랜드월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 체결

이랜드월드가 협력업체와의 임금격차 줄이기에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타임스퀘어에서 이랜드월드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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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이랜드월드는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141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의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한다. 프로그램은 동반성장펀드운영 등 ‘경영안정금융 지원’에 100억원을, 공동기술개발 지원 등 ‘혁신주도형 동반성장’에 22억8,000만원을,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에 15억7,000만원을, ‘임금지불능력 제고 지원’에 3억원 지원으로 구성된다. 협력 중소기업도 협력기업간 거래에서 대금의 결정, 지급 시기 및 방식에 대해 같은 사항을 준수하며, 연구·개발(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이랜드월드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이랜드월드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혁신 기술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홍보할 방침이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이랜드월드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국내외 해외 판로지원 사업, 채용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2019년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성과공유제 우수기업”이라며 “이번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에 이랜드월드가 동참하게 된 것을 계기로 섬유 분야처럼 인프라가 부족한 협력 중소기업이 성과공유과제 등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확대된 성과를 공정하게 배분하는 지속가능형 선순환 성장 생태계가 구축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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