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 중단 의혹과 관련해 18일 검찰에 2차 소환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날 오후 11시20분께 귀가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두 번째 조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시작해 오후 9시까지 이어졌다. 이후 조 전 장관은 약 2시간20분간 조서를 열람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1차 소환 조사가 진행됐다. 1차 조사 후 검찰은 실제 조사시간 8시간 초과 금지 규정에 따라 더는 조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다음에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며 2차 소환 조사를 예고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017년 유 전 부시장에 대한 민정수석실의 감찰 중단에 부적절한 측면이 있었다고 보고 당시 책임자였던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