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기장군, 부군수 임명 개선방안 마련하기로

부군수 임명 권한을 둘러싼 갈등을 마찰을 빚은 부산시와 기장군이 인사교류협의회를 통해 개선방안 마련하기로 했다.


19일 기장군은 “부군수 자체 임명 요청공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부산시가 지난 17일자 공문을 통해 인사교류협의회를 통해 개선방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협의회에서 개선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기존의 인사교류협약을 따른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때까지 부군수 임명권을 부산시가 행사하는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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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18일 오후 변성완 행정부시장과 통화하면서 부산시의 인사교류 개선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장군은 내년부터 지방자치법에 보장된 법과 원칙에 따라 부군수를 자체 임명하겠다며 시장이 부군수를 임명해온 관행을 거부해 왔다. 부산시는 지방공무원법의 인사교류 규정을 들며 기장군의 주장을 반박해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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