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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검사 생활 마치고 온 ‘서희건설’ 셋째 딸, 미래전략실 수석부장 임명




[사진=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사진=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셋째딸인 이도희 씨가 지난 8년간의 검사생활을 마치고 지난 16일 서희건설에 정식으로 입사했다. 이로써 이봉관 회장의 자녀 모두가 서희건설에 입사를 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희건설은 창립 25년만에 지역주택조합사업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탄탄한 중견그룹이다. 평소 이봉관 회장은 능력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며 후계자 선정에도 같은 공정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막내딸인 이도희 미래전략실 수석부장 역시 앞서 ‘서희건설’에 입사한 첫째 딸인 이은희씨와 둘째 딸 이성희와 함께 자웅을 가르며 경영권과 관련해 선의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도희 수석부장은 향후 회사의 철저한 내부 기준 마련과 더불어 사업분야별 투명성을 확보해 회사내의 각종 리스크(Risk)를 분석하는 등 문제에 적극적 대응 마련으로 회사는 정도경영, 조직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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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체 사업장의 현황 파악과 더불어 미래의 신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미래 비전에서의 새로운 사업 창출을 중심으로 회사가 나아갈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이도희 수석부장 특유의 능력이 돋 보여질 것 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금까지 검사로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 줘 왔던 이도희씨가 낮은 곳에서 부터 경영수업과 더불어 미래의 서희건설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업계는 물론 서희건설 내부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도희 미래전력실 수석부장은 향후 회사의 투명하고 건실한 회사 발전과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사업 다각화에 큰 몫을 다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미래전략실에 첫발은 뗀 이도희 수석부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법고시(41기)에 합격해 서울중앙지검을 시작으로 올해 7월말 청주지검을 끝으로 8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쳤다. 그는 법조인(판사)인 남편과 두 딸을 두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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