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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러에 '스마트시티' 추진...글로벌사업 본격화

한·러 경협 예비협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러시아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화한다. LH는 최근 러시아와 한·러 연해주 경협산업단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예비시행협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러 연해주 경협 산업단지 프로젝트는 2017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 기존연설에서 제안했던 경제협력사업 중 하나다. 약 50㏊(15만 1,250평)에 달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에서 15㎞ 떨어진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ASEZ)내 위치하며 한국의 자동차 부품과 농수산물가공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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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2020년 2월 현지에 주재관을 파견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내년 6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소 4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러시아 측이 도로확장 등이 어려운 블라디보스톡의 지형적 특성을 감안해 교통시스템 체제 개편, 스마트 주차장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스마트시티와 해외 다수의 스마트시티 건설 노하우로 프로젝트를 성실히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창흠 사장은 “정부의 신 남방 및 신 북방정책을 적극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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