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21일 석패율과 관련해 “정의당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이처럼 밝히고 민주당이 석패율제를 두고 ‘중진들의 재선 보장용’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심상정 대표는 석패율제를 적용받을 생각이 없다면서 당원들에게 누차 말했기 때문에 ‘중진 구제용’이라는 지적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4+1 협의체 참여 정당 가운데 민주당을 뺀 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가칭)은 지난 18일 석패율제 도입을 주장하며 민주당과 이견을 보였다. 이에 민주당은 같은 날 의원총회를 열고 논의한 결과 석패율제 도입에 대한 야당의 재고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오 대변인은 “민주당이 재고해달라고 했지만, 공은 민주당으로 넘어가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논의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