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첫 MBS 입찰..물량 71% 낙찰




주택금융공사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20조원을 유동화하기 위한 첫 주택저당증권(MBS) 입찰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주금공은 오는 24일 첫 발행 예정인 2조원의 MBS 물량 중 10년 이상 장기물인 4,100억원에 대해 입찰을 실시했으며 이 중 70.7%인 2,900억원이 낙찰됐다. 나머지 1,200억원은 안심전환대출 취급 은행이 전액 인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번 입찰은 채권시장이 연말 모드로 접어들어 관망세 분위기가 형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금리메리트에 따른 MBS 입찰호조 등에 힘입어 보험, 연기금 등 장기채권 투자기관들을 중심으로 무난하게 소화됐다. 안심전환대출 MBS는 대출취급 은행이 인수하기로 공사와 은행간 사전 합의가 이뤄졌으나, 장기물에 대해서는 은행의 인수부담을 완화시키고 일반투자자의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입찰을 우선 실시하였다. 따라서 은행은 입찰에서 소화되지 못한 장기물만을 인수하면 된다. 다음달에도 10년 이상 장기물에 한해 MBS 입찰이 계획이다.


이지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