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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4' 혹한기 아카데미 입소, 시청률 일요 예능 전체 1위

‘1박 2일’이 숨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일요일 저녁을 장식했다.

사진=KBS 2TV ‘1박 2일 시즌4’사진=KBS 2TV ‘1박 2일 시즌4’



어제(2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3회는 1부 10.6%, 2부 13.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일요일 예능 전체 1위에 올랐다. 또한,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는 순간에는 15.8%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안방극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혹한기 아카데미’에 입소한 멤버들의 고군분투 여행기를 그리며 특급 재미를 선물했다.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한껏 차려입고 모인 멤버들은 이내 여행 컨셉인 ‘혹한기 아카데미’의 정체가 공개되자 급격히 어두워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걱정할 틈도 없이 여행을 함께할 복장을 건 제기차기 개인전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연정훈은 마치 깡통 로봇을 연상케 하는 뻣뻣한 몸짓과 함께 헛발질을 하는 몸개그를 선보여 다른 멤버들을 모두 주저앉게 했다.

또한 한겨울 오픈카 드라이빙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OB 대 YB의 제기차기 팀전도 진행돼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제기 허당’ 연정훈의 존재로 인해 의기소침하던 OB들은 혼자서 21개를 기록한 김종민의 극적인 활약과 함께 동생들을 오픈카에 탑승시키며 반전 웃음을 유발했다.


쾌적하고 따뜻한 이동 시간을 보낸 OB와 추위와 민망함이 가득한 오픈카 드라이빙을 마친 YB는 점심을 놓고 또다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특히 반칙과 꼼수가 난무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나 갑자기 UFC였어”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는 라비와, “포기할 테니까 날개 하나만 주면 안 돼요?”라며 협상을 시도하는 김선호 등 멤버들의 대환장 케미가 폭발하며 주변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절경을 자랑하는 강원도 인제의 ‘오개탕 계곡’에서 진행된 입수 복불복도 빅재미를 선사했다. “냉동 삼겹 가자”라며 문세윤을 도발하는 딘딘을 비롯해 멤버들은 입수라는 운명 앞에서 한껏 예민해진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유발했다.

입수 복불복은 제시어를 듣고 똑같은 동작을 취해야 하는 ‘동작 일치’ 게임으로 진행된 가운데, 3연패를 피하기 위한 YB의 저력이 빛나며 OB가 입수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룰렛으로 1명을 구제한다는 비밀이 있었고, 결국 OB 중 연정훈 혼자만 살아남는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최종 입수자로 선정된 김종민과 문세윤은 의연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말없이 먼 산만 바라보는 행동으로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또한 김종민은 슬쩍 발을 담가보더니 약간 실성(?)한 듯 헛웃음만 내뱉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 멤버들을 기겁하게 만든 ‘혹한기 아카데미’용 베이스캠프가 공개되면서 더 흥미진진한 여행이 펼쳐질 것이 예고됐다. 특히 어두컴컴한 산길을 지나 베이스캠프의 실체를 마주한 멤버들이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은 남은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어제 방송은 ‘혹한기 아카데미’에 입소한 여섯 멤버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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