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욱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4·4분기 순익은 53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9.9% 줄겠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370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흑자 전환해 기존 추정치 35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는 매년 4·4분기에 반복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충당금 적립 현상이 없고 판관비 증가율도 높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4·4분기 대손비용은 1,100억원대로 2017년 1,900억원, 2018년 1,830억원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며 “건전성 안정화가 이어지며 경상 대손비용은 900억원 내외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난 2~3년간 마진 급락과 건전성 악화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수익성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지역경기 회복 조짐에 건전성은 개선 추세로 돌아섰다”며 “순이자마진(NIM) 하락세도 둔화하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