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하반기 플래그십폰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노트10 라이트’가 내년 1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는 70만원대 저렴한 가격에 S펜과 트리플(3개) 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유럽에서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이 나오는 것은 지난 2014년 ‘갤럭시 노트3 네오’ 이후 6년 만이다.
갤럭시 노트10 라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엣지 디스플레이’ 대신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엣지 스크린은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 모서리 부분이 휘어진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플래그십폰에 적용되고 있지만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갈린다. 이용자에 따라서는 베젤(테두리)이 다소 두껍더라도 굴곡이 없는 플랫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화면 크기는 6.7인치 풀HD플러스 스크린이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도 적용된다. 카메라는 전면 3,2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트리플(3개) 카메라가 장착된다. 특히 후면 카메라는 기존 갤럭시 노트10과 달리 사각형 카메라 모듈에 렌즈를 배치하는 ‘인덕션’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4,500mAh 배터리와 25W 고속충전이 가능하다. 얼굴인식 기능, 디스플레이 내장형 초음파 지문인식도 갖췄다. 출고가는 609유로(약 78만원) 가량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