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5G 데이터 무제한' 정규 요금제 전환

SKT·LGU+ 한시 프로모션

새해부터 정식 서비스 나서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연말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출시한 5세대(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새해 정규화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애초 연말까지 가입자에게만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새해 요금제를 개편해 상시 가입으로 바꿨다.

‘5GX 프라임’(월 8만9,000원)·‘5GX 플래티넘’(월 12만5,000원) 요금제를 쓰면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고, ‘5GX 스탠더드’(월 7만5,000원) 요금제로는 데이터 200기가바이트(GB), ‘슬림’(월 5만5,000원) 요금제로는 데이터 9GB를 사용할 수 있다. ‘5GX 프라임’은 요금을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6,000원 낮췄다.


이미 ‘5G 요금제 프로모션’으로 가입한 고객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무제한 데이터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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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5G 요금제는 비슷한 수준의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40% 가량 많다”며 “점차 5G 요금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새해부터 5G 요금제 4종의 명칭을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 ‘5G 스마트’(월 8만5,000원)로 바꾸고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KT는 지난 4월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프로모션이 아닌 정규 요금제로 출시해 내년에도 그대로 제공할 계획이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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